[엥커멘트]
오늘은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도내 각 종단과 사찰들은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온누리에 가득하길 축원하며 다채로운 봉축행사를 마련합니다.
도내 대부분 지역은 화창한 날씨를 보이겠으며 스승의 날인 일요일은 점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5월 14일 강원일보 뉴습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10월 착공…“환경훼손 우려 없애겠다”
[엥커멘트]
도 3대 현안 중 하나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도와 양양군은 도비와 군비를 투입해 오는 10월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착공,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전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사업 착공으로 인해 평창동계올림픽을 겨냥한 관광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전망입니다.
[리포트]
양양군 서면 오색지구와 끝청 부근 3.4㎞를 곤돌라 식으로 연결하는 오색케이블카 사업.
20년간의 노력 끝에 사업을 승인받았지만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문제로 인해 멈춰졌던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오는 10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총 사업비 460억원 중 도비 30억원과 군비 72억원 등 102억원을 우선 투입해 공사를 시작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라는 2018년 2월까지 완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난해 실패한 국비 확보에도 지속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도는 국립공원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에 대한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환경부의 자연공원 삭도설치 및 운영 가이드라인을 환경영향평가에 충실히 반영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사업 완공 후 5년간 사후환경평가를 하는 등 환경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1,520억원 규모로 생산유발 1,077억원, 부가가치유발 443억원, 고용유발 935명으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추정했습니다.
오색케이블카의 착공은 동계올림픽 이후 해외관광객의 지속적인 유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설악산의 글로벌브랜드를 높이는 관광기반시설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 행자부에 올림픽붐업·각종 규제 해소 지원 요청
[엥커멘트]
지난 13일 춘천에서 '정부 3.0 국민 체감 토론마당'이 개최됐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 최문순 도지사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에게 접경지역 활성화를 위한 규제 해소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범국가적 붐업 조성에 나설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리포트]
도와 행정자치부는 지난 13일 춘천여성회관에서 정부3.0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듣는 '정부 3.0 국민체감 토론마당'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을 비롯해 최문순 도지사 이병선 속초시장등 2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최문순 지사는 접경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각종 규제 해소와 민통선 북상, 동해안 군경계 철책선 철거, 동계올림픽 붐업 조성을 위해 정부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녹취] 최문순 도지사
홍 장관은 도의 요청 사안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3월 도와 경기도가 체결한 상행협력이 지방자치단체 간 벽을 허문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소개됐습니다.
또, 원주 닥터헬기가 경기도까지 확대 운영되는 사례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속초시의 찾아가는 공공요금 감면신청 서비스 등이 발표됐습니다.
5월 둘째주 주간뉴스브리핑
[앵커멘트]
다음은 한주간 가장 이슈가 됐던 뉴스를 알아보는 주간뉴스브리핑입니다.
전윤희 기잡니다.
[리포트]
1. 대법원 도둑 뇌사사건, 정당방위 안돼 유죄 확정
자신의 집에 침입한 도둑을 때려 식물인간 상태에 빠뜨린 집주인에게 대법원이 정당방위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대법원 2부는 이른바 ‘도둑 뇌사’사건 으로 재판에 넘겨진 22살 최 모 씨에 대해 1년 6월에 집행 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최 씨는 2014년 3월 새벽 자신의 짐에 침입한 55살 김 모 씨를 주먹으로 때려 넘어뜨린 뒤 도망가는 김 씨를 발로 차고 빨래건조대로 폭행해 뇌사상태에 빠뜨린 혐의로 기소 됐습니다.
최 씨는 "절도범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정당방위 또는 과잉방위"라고 주장했지만 1, 2심은 50대 도둑을 넘어뜨린 뒤 2차 폭행한 것은 방어의 도를 넘어선 공격행위라고 판단했습니다.
2. 삼척서 도내 첫 지카바이러스 확진 환자 발생
도내에서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다섯 번째 감염잡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삼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4월 업무차 필리핀을 방문해 이달 4일 귀국했으며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9일 발진과 함께 관절통, 근육통 증상을 보여 삼척의 한 의원을 찾았다가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돼 방역당국에 신고됐습니다.
보건당국은 A씨가 혼자 필리핀을 방문했고 입국 후에도 헌혈이나 모기에 물린적이 없어 지역 사회 내 추가 전파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밝혔습니다.
3. 양양국제공항-러시아 하바롭스크 블라디보스토크 연결 정기 전세기 취항
양양공항이 러시아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정기성 전세기를 오는 17일 취항합니다.
운항 횟수는 주 1회로 하바롭스크는 17일부터 매주 화요일 블라디 보스토크는 21일 매주 토요일에 운항됩니다. 항공사는 러시아 야쿠티아 항공으로 공급좌석은 95석입니다.
도는 러시아 관광객의 도내 체류 기간을 늘리기 위해 여행일정에 숙박시설, 관광지, 음식점등을 반영하고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공항과 시내를 연결하는 셔틀버스의 운행횟수를 늘리는 방안도 모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