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멕시코 마야문명 찬란한 유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내셔널 지오그래픽 125주년 사진전

마야 건축을 대표하는 욱스말의 '비둘기의 집'

■일 시 : 8월9일까지

■장 소 : 춘천미술관·아트프라자갤러리

■주 관 : 강원일보사·G1강원민방

멕시코 유카탄 반도 메리다 남쪽 푸크 구릉지대에 위치한 마야문명 유적지인 욱스말(Uxmal)을 대표하는 건축물 '비둘기의 집'을 환상적으로 포착한 사진이다. 주변에 사일 유적과 카바 유적이 있어 이를 합해 푸크 유적군이라 부르기도 한다.

사진가 사이먼 노포크가 인공조명을 이용해 촬영한 것으로 건물 상단부에 자리 잡은 작은 문들이 흡사 비둘기 집을 연상케 한다. 욱스말은 마야 문명의 다른 중심지들보다 훗날까지 번성했던 도시였으나 서기 1,000년이 지나면서 쇠락의 길로 들어섰다고 한다. 학자들에 따르면 인구 증가와 환경 파괴, 기후변화, 지배층의 사치, 전쟁 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욱스말에는 이외에도 가장 유명한 건축물로 알려진 '통치자의 궁전'을 비롯해 난쟁이가 하루 만에 지은 것이라는 전설을 갖고 있는 '마술사의 신전' 등이 있다. 이 사진의 오리지널 프린트는 강원일보 창간 70주년, G1강원민방 창사 14주년 특별전 '내셔널지오그래픽 125주년 사진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석기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