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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지오그래픽 125주년 사진전]입소문 타고 강릉에서 사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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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지오그래픽 125주년 사진전'이 연일 단체관람객으로 붐비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14일 춘천미술관에서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함종국) 의원들과 직원들이 전시 사진을 관람하고 있다. 권태명기자

학생 직장인 단체관람 잇따라

도의원들 점심시간 쪼개 방문

볼 때마다 감동 감탄사 연발

'내셔널 지오그래픽 125주년 사진전'이 높은 호응 속에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함종국) 소속 도의원 10여명이 14일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춘천미술관을 방문했다.

점심 시간을 쪼개 전시장을 찾은 도의원들은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정수를 담은 120여점의 사진을 감상하며 연신 감탄사를 터트렸다.

이날 사진전 관람은 도 문화예술과장 출신인 최명서 도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의원들의 입장료까지 대신 계산한 최 의원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전은 그 명성만큼이나 스케일이 남다르다”며 “좋은 전시를 동료의원들과 함께하고 싶어서 오늘 자리를 주선했다”고 말했다.

이날 소양중을 비롯한 춘천지역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에서도 단체관람이 이어졌다.

특히 입소문을 타고 타 지역 관람객들까지 '내셔널 지오그래픽 전' 관광을 올 정도로 대작 전시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사진촬영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는 고우창(51), 오명석(69), 김경순(62) 오명석(69)씨 등은 사진전을 보기 위해 강릉에서 사진여행을 왔다.

평소 사진과 자연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는 고씨는 “춘천시민들은 지역에서 이 같은 고퀄리티의 전시가 열린다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일보 창간 70주년, G1강원민방 창사 14주년 특별전으로 마련되고 있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125주년 사진전'은 다음 달 9일까지 계속된다.

최영재기자 yj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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