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수능특집]올 정시 7,480명 더 뽑아 … 대학별 영역 반영비율 꼼꼼히 분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도내·수도권 주요대학 정시모집 전형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3일 원주고 정문에서 수험생 어머니들이 자녀의 무탈과 고득점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 원주=오윤석기자

2015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정원의 35.8%에 해당하는 13만5,774명을 선발한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7,480명이 증가한 인원이다. 올해는 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정시는 수능 중심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늘어났고 우선선발 전형방식이 폐지되면서 주요 대학들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등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는 추세라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각 대학들은 수시모집에서 미등록 등으로 발생한 결원을 정시모집으로 이월해 선발하며 인원은 12월 중순 대학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2015학년도 도내 4년제 대학 및 서울시 내 대학의 정시모집 전형을 정리했다.

강원대 학생부 실질반영 5.7% 수능 성적이 당락 좌우

한림대 문·이과 교차지원 가능…의예과 표준점수 반영

서울대 수능 100%로 선발…수학 반영비율 120 비준 높아

이화여대 올 첫 의예과 모집 인문계열서 6명 뽑아 눈길

도내대학

계열별 교차지원 가능

◇가톨릭관동대=정시 가·나군에서 총 491명(정원내)을 선발하고 계열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가·나군 모두 수능우수자전형(수능 100%)과 일반전형(수능 60%, 학생부 40%)을 실시한다. 수능반영은 의학과와 간호학과를 제외하고는 모든 모집단위에서 4개 영역 중 백분위 성적이 우수한 3개 영역을 반영한다.

탐구는 2과목의 평균을 반영한다. 인문사회, 예체능계열은 국어B, 자연계열은 수학B에 15%를 가산한다. 의학과는 수학B, 영어, 과탐을 반영하고 수학B에 8%를 가산한다.

미술학과 등 실기 50% 반영

◇강릉원주대=가군 일반전형 75명(미술학과, 공예조형디자인학과, 체육학과), 다군 일반전형 880명 등 총 955명을 모집한다.

가·다군 일반전형에서는 수능 70%, 학생부 30%를 반영하고 실기고사를 치르는 학과(미술, 공예조형디자인, 체육, 음악)는 실기 50%, 학생부 20%, 수능 30%를 반영한다. 인문·자연계열간 교차지원이 가능하고 면접·논술고사는 시행하지 않는다. 원서접수는 12월19일부터 24일까지다.

자연계열 수학B 30% 가산

◇강원대=춘천캠퍼스는 가군 661명, 삼척캠퍼스는 나군 422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단일 모집군으로 선발해 수험생들은 1회의 기회만 주어지므로 지원학과를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5.7%로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 인문계열 지원자는 국어B형을 응시했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공과대, 수의예과, 과학·수학교육학부는 수학B형을 응시했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자연계열은 수학B형에 30%를 가산한다. 삼척캠퍼스는 나군에서 학생부와 수능이 전형요소로 활용된다.

정원내 전형 가·나·다군 분할모집

◇경동대=정원내 전형은 가·나·다군 분할모집을 한다. 모집인원은 가군 164명, 나군 220명, 다군 48명이다. 체육학과와 (대명)레저&리조트학과가 수능 40%를 반영하는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모든 학과는 수능 60%,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출신고교 계열이나 수능시험 응시계열에 상관없이 모든 학과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한의예과 지역인재전형 6명

◇상지대=정시모집(465명)에서는 수능 백분위 100%로 선발한다. 한의예과는 다군에서 모집하며 일반전형(54명)과 지역인재전형(6명)으로 선발한다. 한의대 지역인재전형은 최저학력기준이 있으며 수능 수학A, 영어 영역의 합이 3등급 이내 또는 수학B, 영어영역의 합이 4등급 이내다.

수능가산점 적용은 국어B형(10%), 수학B형(20%)을 준다. 과학탐구를 선택하면 한의과대학, 보건과학대학(의료경영학과 제외)은 5%의 가산점을 취득 백분위 점수에 가산한다.

수능 90% 학생부 10% 적용

◇연세대 원주캠퍼스=자연·의예계열은 가군(265명), 인문·사회계열은 나군(292명)에서 모집한다. 인문사회계열은 서울캠퍼스와 겹쳐 유의해야 한다. 디자인예술학부(예체능) 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실기시험(400점)이 당락을 좌우하므로 실기시험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전형은 수능 90%, 학생부(교과) 10%를 적용해 수능 비중이 높다.

수능반영방법은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점수를 사용한다. 학생부는 지난해와 달리 교과성적만 적용된다.

성별 비율 75% 초과 금지

◇춘천교대=나군 일반학생전형에서 정원내 223명을 선발한다. 2단계에서 수능 80%, 학생부 교과성적 12%, 면접 8%를 반영한다.

어느 한 성(性)이 75%를 초과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4개 영역별로 각 25%씩 반영하며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국어B, 수학B에 20%를 가산한다. 탐구영역은 과탐 선택 시 표준점수의 5%를 가산한다. 면접고사는 면접위원 3인이 자체 기준에 의거해 평가한다.

수시 미충원시 정원외 모집

◇한라대=19일부터 24일까지 원서접수를 하며 수능 60%, 학생부 40%로 가군(공과대학)에서 165명, 다군(경영사회대학)에서 150명 등 총 315명을 모집한다. 정원외(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 졸업자, 기회균형)전형은 학생부 80%와 면접성적 20%를 반영한다. 정원내 모집은 수능B형에 가산점이 적용된다. 정원외 모집은 수시모집에서 미충원이 발생한 경우에 실시된다.

수능 성적 100%로 선발

◇한림대=원서접수기간은 19일부터 24일까지이며 총 665명을 선발한다.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100%(체육·국제학부 제외)로 선발한다. 인문·경영·자연대학과 의예과는 나군, 사회·공과대학과 간호·국제학부는 다군 모집이다.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의예과를 제외하면 모든 학과는 백분위 성적으로 합격생을 가린다. 수능영역별 반영비율은 단과대학별로 달라 확인해야 한다. 모든 학과에서 문·이과 간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사회탐구과목을 응시한 문과생도 간호학부 지원이 가능하다.

간호학과 석차등급 반영

◇한중대=나군에서 모두 184명을 선발한다. 수능 60%,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수능 응시계열에 상관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지만 제1지망만 허용된다. 계열별 교차지원에 따른 가감점은 없다. 국어, 수학영역의 B형은 10%를 가산한다. 간호학과는 석차등급을 점수화하여 반영한다.

수도권 대학

제2외국어 3등급부터 1점씩 감점

◇서울대=모집군이 종전 나군에서 올해는 가군에서 선발하고 수능 100%로 771명을 모집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 자연 모두 국어 100, 수학 120, 영어 100, 탐구 80으로 수학 반영 비중이 높다. 인문계 모집단위는 제2외국어까지 반영하는데, 1등급 및 2등급은 감점이 없는 반면에 3등급 이하부터는 1점씩 감점하는 방식이다.

◇연세대=모집군이 종전 가군에서 올해는 나군으로 모집하고 일반전형으로 수능 90%, 학생부 10%로 1,056명을 선발한다. 인문계는 국어 200, 수학 200, 영어 200, 탐구 100, 자연계는 국어 200, 수학 300, 영어 200, 과탐 300으로 환산해 반영된다.

간호대학 30% 이내 인문계 모집

◇고려대=모집군이 종전 가군에서 올해 나군으로 모집하고 일반전형으로 수능 90%, 학생부 10%로 1,027명을 선발한다.

교차지원이 가능한 간호대학, 컴퓨터학과는 모집인원의 70% 이상은 자연계(국A, 수B, 영, 과탐), 30% 이내는 인문계(국B, 수A, 영, 사탐)에서 모집한다.

◇성균관대=가군에서 390명, 나군에서 513명을 수능 100%로 선발한다. 가, 나군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달라 가군은 인문이 국어 30, 수학 30, 영어 30, 탐구 10, 자연이 국어 20, 수학 30, 영어 20, 과탐 30, 나군은 인문이 국어 20, 수학 30, 영어 30, 탐구 20, 자연이 국어 20, 수학 30, 영어 30, 탐구 20이다.

◇한양대=가군에서 224명은 수능 100%로 선발하고, 나군은 수능 90%, 학생부 10%로 572명을 선발한다. 의예과는 나군에서 모집하고, 자연계열은 수능에서 과탐II 과목 선택 시 3%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서강대=종전 나군에서 올해는 가군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인문계는 수학(32.5%), 영어(32.5%) 영역 비중이 높고, 자연계는 수학(35%), 영어(30%)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화여대=모집군 변동 없이 정시 가군에서 일반전형으로 수능 90%, 학생부 10%로 748명을 선발한다. 올해 처음으로 의예과를 선발하는데, 정시에서는 자연계열에서 20명뿐 아니라 인문계열에서도 6명을 모집하는 점이 특징이다.

◇중앙대=가·나·다군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하며 가군은 614명, 나군은 339명, 다군은 65명을 모집한다.

◇경희대=가, 나군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하며 가군은 서울캠퍼스, 나군은 국제캠퍼스 중심으로 모집한다.

◇한국외대=가·나·다군에서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한다. 특성화학과인 LD학부(12명), LT학부(5명)는 나군에서 모집한다.

◇서울시립대=가군 중심으로 인문, 자연 등에서 771명을 선발하고, 나군은 경영, 자유전공학부에서만 선발한다. 가, 나군 모두 수능 80%, 학생부 20%로 전형한다.

학생부 반영 전학년으로 확대

◇건국대=가, 나군 인문, 자연 모두 수능 100%, 다군(인문)은 수능 70%,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학생부를 반영하는 경우 대상 학년이 종전 2, 3학년에서 올해는 1, 2, 3학년으로 확대되고, 반영 비율이 조정됐다.

◇동국대=가, 나군에서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를 반영하고, 산출 시에는 반영 총점인 1,000점으로 환산해 반영한다.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