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여성상 김정주 뮈샤 대표
“작품으로 강원도 알리고파”
이날 여성대회에서 제14회 강원여성상을 수상한 김정주 대표(사진)는 세계적인 명품 주얼리 디자이너로 도약하며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브랜드인 뮈샤의 CEO로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다.
김정주 대표가 18년 동안 운영해온 뮈샤는 스타들이 사랑하는 주얼리 브랜드로 유명하다. '사랑비' '미남이시네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은 다수의 드라마에 등장해 스타주얼리로 유명세를 얻었다.
올해는 '201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김정주 대표가 특별 제작한 왕관이 미스코리아 진을 비롯 입상자에게 수여됐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도 미스코리아 왕관을 제작했다. 2009년에는 미스코리아의 상징인 왕관에 훈민정음과 선덕여왕을 모티브로 제작해 '디자인 대통령상'이란 영예를 안기도 했다. 김 대표는 굿 디자인상, 'Hi Seoul'브랜드 선정에 이어 올해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 글로벌 명품기업 등에 선정되면서 주얼리계의 한류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
홍콩 최대 쇼핑몰인 빅토리아 피크 갤러리아에 세컨드브랜드 라뮈샤 매장 1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홍콩 라뮈샤 침사추이 하버시티몰, IT백화점 등 홍콩에서의 입지가 강화되면서 일본, 중국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정주 대표는 “학창시절 등하교하던 아름다운 소양강을 보며 디자이너의 꿈을 키웠다”며 “강원도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강원도를 알리는 민간외교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남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