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6·25전쟁의 첫 승전보인 춘천대첩의 밑거름이 된 춘천 내평지서전투(본보 지난 25일자 5면보도)의 전사자를 기리기 위한 추념식이 64년 만에 처음으로 열렸다. 강원지방경찰청(청장:김호윤)은 25일 도재향경우회와 6·25 참전경찰국가유공자회, 한국자유총연맹 강원도지부 회원과 춘천 내평지서전투 전사자 유가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춘천 내평지서전투 전사자 추념식'을 열었다. 6·25전쟁 내평지서전투는 북한군 제7사단의 춘천 진격을 1시간 이상 늦추면서 국군 제6사단이 소양강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 전투로 당시 지서장 노종해 경감 등 12명이 전사했다. 이날 추념행사는 내평지서전투 동영상 시청 및 공로패 전달, 소양강댐 수몰지역인 옛 내평지서 전투현장에서의 선상(船上)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