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여객선침몰>靑 “사고 현장·실종자 가족 지원 온 힘” … 일정 취소·비상근무

청와대는 18일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사흘째를 맞아 비상근무태세를 지속하며 실종자 구조에 총력을 기울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7일에 이어 이날 예정됐던 고용우수기업 초청 오찬 행사와 장애인의 날 영상 축하메시지 발송 일정을 취소했다. 박 대통령은 대신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구조 관련 상황을 시시각각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진도에서 귀경한 직후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을 소집, 박 대통령이 실종자 가족들에게 약속한 일들이 제대로 실천되는지와 비판을 받는 정부의 지휘체계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등을 점검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기춘 실장은 이날 오전에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사고 현장 및 실종자 가족 지원에 대해 정부의 노력을 늘리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서울=김창우기자

가장 많이 본 뉴스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

    강원일보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