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강원도로 눈 돌린 中 큰손들

부동산 관계자 이달 알펜시아·동해안권 경자구역 방문

투자이민제 적용돼 현지 관심 높아 투자열풍 확산 관심

중국의 부동산 컨설팅회사 관계자들이 빠르면 이달 중에 알펜시아 리조트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등을 방문한다. 제주도에 이어 최근에는 수도권까지 진출한 중국인들의 부동산 투자열풍이 알펜시아와 경제자유구역 내 동해망상지구 등 도내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도와 도개발공사 관계자는 최근 중국을 방문해 중국기업가협회 및 부동산 투자 컨설팅회사 관계자들을 만나 알펜시아 에스테이트(골프빌리지), 망상지구 등에 대한 중국인들의 부동산투자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이들은 부동산 투자(분양) 대행 시의 인센티브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며, 2월 방문 시의 분양대행 계약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제주도와 부산 등을 중심으로 시작된 중국인들의 국내 부동산 구매 열기는 지난해에는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으로 번졌다. 2012~2013년 2년간 8.6%나 상승한 제주도의 아파트 매매가는 중국인들의 투자가 주도했다. 중국 부동산 컨설팅회사들은 최근 용인과 김포, 파주, 일산, 남양주까지 조사를 하고 있다.

중국인들의 국내 부동산 구입 이유는 영주권 획득과 투자 목적, 실거주 등 다양하다. 이 때문에 오는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의 해외부동산 투자박람회에는 한국관이 별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알펜시아의 경우 부동산 투자이민제도 적용지역인데다 최근에는 올림픽특구로 지정되며 중국 현지 부동산 컨설팅회사의 관심이 높아졌다. 망상지구는 지난해 GTI박람회에 참가한 중국인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지역이었다. 도 관계자는 “오는 4월부터 중국 20여개 도시로 확대되는 양양국제공항의 항공노선도 중국인들의 투자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규호기자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