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청소년 역사문화탐방]이모저모

SNS·문자 메시지로 소통해요

◇ 이번 청소년 역사문화탐방에는 행사를 주관한 도 YMCA협의회가 참여,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아이디어로 학생들을 지도. 전성원 춘천시청소년수련관장은 행사가 진행되는 1박2일 동안 지켜야 할 수칙을 휴대전화 메시지로 가장 먼저 보내는 학생에게 상품을 주는 방식으로 눈길.

특히 청소년들이 즐겨 사용하는 모바일 커뮤니티를 개설해 행사 일정을 통보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들 스스로 사진과 사연을 올리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해 호평. 함현승(원주 학성중 1)군은 “SNS를 활용한 소통의 공간이 만들어져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호평.

연극·춤·노래로 지역 알리기

◇ 참가 청소년들은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각 지역의 역사 문화 소개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인솔교사의 지도 아래 삼삼오오 모여 밤을 새우며 연습에 몰두. 자신들이 나고 자란 지역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패널에 사진을 오려 붙이는 것은 물론이고 대본을 만들어 연극을 선보이는가 하면 최신가요를 개사하고 율동을 맞추는 등 적극 참여. 각 지역의 소개 무대가 진행될 때마다 청소년들은 지역에 상관없이 격려의 박수갈채로 호응. 특히 마지막 순서로 1박2일 동안 청소년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깜짝 소개되자 환호와 함께 모든 일정을 마무리.

"대학생 돼도 자원봉사 하고파

◇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솔교사들의 매끄러운 행사 진행은 물론 하이원리조트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에도 감탄.

홍천의 한 참가자는 “모든 일정의 프로그램이 매우 알차고 유쾌했으며, 첫날 저녁에 감상한 하이원 음악분수쇼가 인상적이었다”며 “기회가 닿으면 부모님과 함께 하이원리조트를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한마디. 원주에서 참가한 고3 여학생은 “올해 대학입시를 앞두고 머리를 식힐 겸 행사에 참가했는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기뻤다”며 “내년에 대학생이 돼서 자원봉사자로 꼭 다시 찾아 후배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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