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조기시행 등 건의문 채택
강원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및 조기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김인배 삼척시의장)는 28일 양구군청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정창수 양구군의장이 발의한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및 조기 시행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청와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에 보내기로 했다.
정창수 의장은 “동서고속화철도는 강원도민의 오랜 숙원이고 대통령이 약속한 사업으로 새 정부에서 핵심공약으로 강력하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며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으로의 조치 및 내년도 정부의 당초예산에 기본설계 용역비를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했다. 또 “정부의 신규 SOC 투자 중단 논란과 관련한 보도가 있었는데 이번 회의가 아주 시의적절한 것 같다”며 “동서고속화철도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인배 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은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와 관련해 국회 정치쇄신특별위원회를 방문한 결과 등을 설명했다.
김일수 양양군의장은 30, 31일 양양군에서 열리는 제12회 강원발전 의원 한마음 대제전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구=심은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