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양양]20억 투입 양양 지경리 오토캠핑장 조성

문화부 공모 선정 내년 9월 착공 2013년 완공

6만여㎡ 규모 편의시설 다채 체류형관광지 구축

【양양】양양군 현남면 지경리에 가족단위 오토캠핑장이 들어선다.

양양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2년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 공모에 양양지경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내년부터 2013년까지 양양군 현남면 지리 5-1번지 일원에 캠핑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은 2년 동안 관광진흥기금 10억원과 지방비 10억원을 들여 군유지 5만9,858㎡ 중 건축면적 1만4,700㎡ 규모로 만들어진다. 캐빈하우스 20동, 코테지 15동, 캐라반 6대, 자동차 캠핑장 10사이트 등 숙박시설이 조성되며 향후 민자사업 유치를 통해 카페테리아, 해양심층수 테라피시설 1동, 체육 및 놀이시설 등 공공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 3월 이 일대 묘지이전과 사전 환경성검토를 마치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푸른바다와 긴 백사장, 수십년된 소나무 송림이 우거진 현남면 지경해변은 동해고속도로 현남IC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 및 전국으로부터 접근성이 좋다. 또 인근에 남애항, 휴휴암 등 양양의 대표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해 캠핑장으로 최적지이다.

특히 1990년대부터 추진해온 지경지구 개발이 처음으로 가시화됨으로써 지역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되며 해양심층수 테라피시설 도입으로 관련산업이 연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군 관계자는 “쾌적하고 저렴한 관광숙박시설 등을 마련해 관광객들이 머무는 체류형관광지로 조성,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경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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