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람회 4일 동안 총 600여건의 주문 제작 상담이 이뤄진 춘천 도시농업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춘천 도시농업센터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천연원목 수제가구를 주문·제작하고 있는 기업이다. 냄비받침부터 침대, 소파, 장롱 등 모든 것을 천연 원목을 재료로 해 100% 수작업으로 생산하고 있다.
도시농업센터가 사람들의 큰 관심을 받은 곳은 야외부스 전시와 체험부스였다. 특히 DIY 가구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들고 디자인할 수 있기 때문에 주부뿐 아니라 인테리어 업체 대표들의 관심이 대단했다.
한 관람객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집 안을 꾸밀 수 있는 장점까지 있어 책상 등 몇 가지 가구를 주문하거나 직접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라고 했다. 목공체험교실 비용은 연 10만원이다.
도시농업센터에서는 가정 생활가구와 어린이집의 원탁자, 사물함, 교구장, 책상, 선반, 사무실 회의용 탁자 등을 주문 생산하고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싱글 침대(서랍장 포함)는 35만원, 더블(서랍장 포함) 50만원, 유아용 책상 5만원 등이다.
이천식 대표는 “박람회 기간 주문 제작 신청이 많았고 직원 4~5명이 항시 상주하면서 최선을 다해 홍보한 만큼 앞으로 많은 지역 주민들이 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유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