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인태 전 MBC 아나운서가 가수 임재범과 배우 손지창의 아버지 임택근 전 아나운서를 자신의 멘토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차인태는 "임택근 아나운서는 라디오와 흑백TV 시대에 엄청난 족적을 남겼다"며 "그븐의 스포츠중계에 함께 울고 웃었다. 영웅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선배님이 중계에 몰입할 때 초 단위로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알려주는 카드를 준비해 보여드렸다"고 일화를 공개하며 "중계 이후에는 녹음테이프를 밤새 들으며 공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인태는 2년여 간의 암투병과 1948년 온 가족이 월남했던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