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

[주간 추천종목]OCI·대림산업·현대글로비스 코스피 대형주 위주 복수추천

코스닥 `성광벤드' 하반기 수주 증가 기대

지난 한 주간 우리 증시는 불안함의 연속이었다. 호재보다는 악재가 더 많았고 위축된 투자심리는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번주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코스피 추천 종목으로 자동차, 화학, 건설, 증권, 보험 등 각 분야의 대형주들을 위주로 추천했다. 코스닥 종목도 플랜트에서 온라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종목을 골랐다.

■ OCI·대림산업·현대글로비스 '복수 추천'

이번주 증권사들의 복수 추천종목은 'OCI', '대림산업', '현대글로비스'였다.

현대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OCI를 복수 추천했다. 현대증권은 “원가절감과 판매증가로 하반기 견조한 이익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도 “미·중·일의 시장확대 본격화에 따른 수요증가로 향후 태양광 업황 호전이 예상된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대림산업은 대신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이 복수 추천했다. 두 증권사 모두 대림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과 SK증권이 복수 추천한 곳은 현대글로비스였다.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현대차그룹과 발맞춰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는 이유다.

자동차 분야에 대한 증권사들의 추천도 이어졌다. 하나대투증권은 '현대차'를, 대우증권은 'S&T대우'를 각각 꼽았다. 현대증권도 '한일이화'를 주간 추천종목에 올렸다. 대림산업에 이어 'GS건설'과 '현대건설'도 추천됐다. '동부화재', '현대해상', '미래에셋증권' 등 보험·증권 종목도 오랜만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대신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대규모 게임아이템 유료화에 따라 전분기 대비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우리투자증권은 '강원랜드'를 꼽으며 “카지노 영업장의 시스템 개선과 영업장 효율성 상승은 향후 VIP 매출 회복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 코스닥, 플랜트에서 화학까지 '성광벤드' 주목

증권사들의 코스닥 추천 종목도 코스피 종목 못지않게 다양했다.

우선 복수추천을 받은 종목은 '성광벤드'였다. 현대증권은 성광벤드에 대해 “하반기 수주증가 및 가스, 발전, 플랜트 등 제품믹스 확대와 선별적 수주에 따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수주 확대에 따른 매출증가와 함께 프로덕트 믹스 개선 등으로 수익성도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온라인 광고 성수기 효과에 따른 2분기 사상 최고 실적이 전망된다”면서 '다음'을 추천했고 신한금융투자는 'JCE'를 꼽으며 “프리스타일풋볼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에스앤에스텍'을 추천하며 “하이엔드 제품 매출 증가와 신규 고객들의 매출 증가로 2009년 이상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한국알콜'에 대해 “안정적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주정 사업부에서 최근 소주 판매량 회복에 따라 지속 성장 중”이라고 분석했다.

<제공=이데일리(ww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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