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지구공동설, 정말 지구안에 또다른 세상이?

사진설명-나사(NASA)에서 실제로 촬영한 북극의 모습. 북극점에 눈에 띄는 구멍이 뚫려있다. 바로 이 구멍을 통해 새로운 지구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12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소개된 지구공동설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 방송에서 지구공동설은 2007년 러시아의 ‘프라우다 신문’에 소개된 충격적인 기사를 소개하며 지구 속에 또하나의 지구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프라우다 신문은 물리학자 ‘페드로 네볼린’이 기존의 지구생성이론과는 완전히 다른 ‘또 하나의 지구 탄생이론’을 주장했다고 전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태초에 우주를 떠돌던 거대한 물질 덩어리였던 지구는 태양과 우주 에너지로 인해 뜨겁게 달궈져 용암이 되었다가 오랜 시간 동안 식으면서 굳어진 딱딱한 지층이 지구의 표면에 깊게 형성되어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네블린의 주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화두가 되어 온 ‘지구 공동설’을 의미한다.

 

 

 ‘지구 공동설’이란 지구 속이 도넛처럼 텅 비어있어 그 공간에서 생명체가 살 수 있다는 가설이다.

 

 지구공동설에 힘을 실어 준것은 이 새로운 세상을 봤다고 목격한 탐험가들의 이야기였다.

 

“나는 지구 속에 신세계를 보았다-버드 제독, 우리는 새로운 지구 속 지하세계를 경험했다-얀센, 지구 내부에는 100개가 넘는 도시들이 있다-샤룰라”등 신인류가 살고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노르웨이 사람 올랍 얀센(1811-1906)은 어부인 그의 아버지 옌스 얀센(Jens Jansen)과 함께 북극해를 탐험하다가 우연히 지구 내부로 통하는 북극의 열려진 구멍(굴뚝)으로 들어가 1829년 8월부터 1831년 초까지 약 2년반간 지구 속 문명세계에서 살았으며 나올 때는 남극의 지구 밖으로 통하는 구멍을 통해 나왔다고 주장했다.

 

 또 1947년 미국 해군의 정보기관 국장을 지낸 버드 제독이 북극 탐험도중 북극의 문을 통해 또 하나의 지구를 다녀왔다는 보고를 했다. 이 보고서는 기밀문서로 분류돼 50년동안 극비문서로 보관돼다 최근에 공개됐다.

 그들은 땅 속 도시의 지표 약 3/4 육지, 약 1/4 대양 정도이며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600 ~ 800년 정도 생명을 유지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주장에 따라 ‘독재자 히틀러’, ‘티베트 달라이라마’가 믿으면서 사람들에게 회자되었고, 가설을 믿는 자들의 모임 ‘지구 공동설 위원회’를 결성하기도 했다.

북극과 남극의 문이 1년에 3번씩 주기적으로 열리면서 또 다른 지구로 들어간다는 지구공동설. 확인 할 수 있는 실체는 많지 않지만 신비스러운 이야기임에는 틀림없다.

 

조상원기자 jsw0724@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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