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 패턴이 서구화 되면서 치아건강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전문의들은 치아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치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당질이 많고 끈적한 음식일수록 치석이 잘 생겨 엿이나 꿀, 캐라멜, 찹쌀떡같은 음식은 이에 매우 해롭다.
식사 후 양치질 대신 많이 사용하는 껌에는 설탕성분이 있어 충치를 유발할 수 있고 유산균 음료에도 당분과 산이 다량으로 들어 있어 치아에는 좋지 않다.
산성식품에도 당분이 많이 함유돼 있으므로 대신 알칼리성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산성식품은 인스턴트식품이 대표적이고 알칼리성 식품은 우유나 치즈, 멸치, 생선류 등의 음식을 말한다.
다시마, 미역, 녹황색 채소도 몸 안에서 알칼리로 바꿔주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섭취하면 좋다.
딱딱한 음식은 여러번 씹으면서 잇몸 염증을 예방하고 잇몸을 튼튼하게 하기 때문에 치아건강에 좋다.
나이가 많은데도 치아가 건강하다면 젊어서 오징어 같은 건어물을 즐겨먹은 경우가 많다.
과일이나 채소, 현미처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도 치아의 표면을 문질러 프라그를 제거하고 치아를 단단하게 한다.
특히 김치에는 섬유질이 많이 있을 뿐 아니라 치아를 닦는 세정작용까지 해준다.
잎차에는 충치를 예방하는 성분이 있으므로 녹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치아 건강에 좋다.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