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릉]변호사사칭 사기 일당 적발

【江陵】개인회생및 파산제도 시행에 따라 변호사를 사칭해 구제 신청자를 상대로 사건을 수임한 일당이 검찰에 구속됐다.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지난 15일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옹모(39·경기도일산시) 송모(여·31·동해시송정동)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모(여·53·동해시송정동)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옹씨 등은 지난해 10월께 변호사 자격이 없음에도 강릉시 포남동에 법무법인 사무실을 차려 놓고 개인회생및 파산사건 7건을 수임받아 1,400만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다.

 옹씨는 이에앞서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서울 등지에서 개인파산 신청 등 법률사무를 취급, 54명으로부터 수임료 7,82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송씨와 이씨도 같은 기간동안 행정사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동해시 송정동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개인워크아웃 신청서류 작성 등 행정사 업무를 취급, 103명으로부터 3,355만원의 수임료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崔聖植기자·choigo7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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