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릉]신용회복위 도내 첫 개소

【江陵】신용불량자들의 회생을 돕기위해 출범한 신용회복위원회가 오는 20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강릉에 상담소를 개설하고 신용불량자 구제에 나선다.

 신용회복위는 이날 오전10시 강릉시 옥천동 강원상호신용금고 3층에 상담소를 개설하고 5∼6명의 직원을 배치, 신용불량자 채무조정과 신용관리 및 신용회복상담, 신용관리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지난 2002년 10월1일 금융회사간 자율협약으로 출범한 신용관리전문기구인 신용회복위원회는 서울 등 전국 12개 지역에 상담소를 두고 있으며 강원도는 강릉이 처음이다.

 신용회복위원회와의 협약에 가입한 기관은 은행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농·수협단위조합 등 1,617개 금융기관이며 새마을금고와 신협, 대부업자 등도 가입을 추진 중이다.

 지원 대상 채무자의 범위는 협약가입 금융기관에 3억원 이하의 대출금, 신용카드대금, 할부금융채권, 지급보증 대지급금 및 기타 이에 준하는 개인 채무를 보유하고 있는 신용불량자다.

 채무조정 신청 자격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서 규정한 최저 생계비 이상의 수입이 있으며 협약가입기관에 대한 총채무액이 3억원 이하인 신용 불량자다.

 다만 최저 생계비를 초과하는 수입이 없는 경우라도 배우자 및 제3자의 지원 등에 의해 채무변제가 가능한 경우에는 신용회복지원신청이 가능하다고 신용회복위는 밝혔다. <高達順기자·dsg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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