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대학생 벽·오지 의료봉사 활발

-상지대 의대생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을 찾아 사랑의 인술을 펼치는 대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상지대 한의대생 23명은 26~29일까지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 옛 내덕초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의대내 학술동아리 '곤진회' 회원인 이들은 침, 물리치료, 첩약 조제 등을 해주고 있다. 매년 여름방학마다 무의촌을 찾고 있는 이들은 올해로 3년째 영월지역을 찾고 있다.

 곤진회 정종진(23)회장은 “읍내에 있는 병원까지 가려면 1시간 정도 걸리는 주민들에게 다소나마 보탬이 된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많은 주민들이 찾아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명대 한방과 학생 10명도 27일 서면 쌍용복지회관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 무료진료 활동을 벌인다.

<寧越=鄭翼基기자·igjung@kwnews.co.kr>

-한양대 의대생

 의과대 재학생들이 농어촌지역에서 8년째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국가유공자 자녀들이 중심이 된 한양대 의대생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 '소금회'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동안 고성군 거진읍과 현내면을 순회하면서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이번 무료진료에는 의사, 간호사, 약사, 의대 재학생 등 53명의 의료진이 참가해 내과, 외과, 치과, 산부인과, 소아과, 피부과, 안과 등 7개 과목에 걸쳐 각종 질병 무료진료를 펼친다. 또 당뇨와 고혈압 등에 대한 질병 예방교육을 실시하며 치과교실도 함께 운영한다.

 지난 86년 결성된 소금회는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농어촌 등 산간벽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의료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농어민들의 보건위생실태 개선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高城=李景雄기자>

-카톨릭대 의대생

 가톨릭대학교 의료봉사동아리인 성의진료반 30여명이 민통선 최북단인 해안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의료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6일부터 사흘간 펼치는 하계 의료봉사활동은 지난 96년에 이어 두번째로 의료사각지대인 해안면 주민들 진료는 물론 건강상담까지 벌이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신경과를 비롯 내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정형외과 안과 치과 등 7개 과목을 진료, 주민들의 건강을 일일이 체크하게 된다.

 해안면을 찾은 강남성모병원 신경과장인 이광수교수와 정진완 성의진료반 봉사활동기획담당은 “진료반원들 모두가 주민들의 건강지킴이라는 생각으로 진료에 임하고 있다”며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민통선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해안면지역은 양구읍까지 버스로 40여분이나 소요되는데다 주민들 대부분 밭농사를 짓고 있어 바쁜 농사철 일손부족으로 웬만큼 아파서는 병원가기도 쉽지 않은 처지이다.

 이날 안과진료를 받은 박동소(85·해안면현1리)할아버지는 “무더위속에 의료 사각지대인 해안면까지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교수와 학생들에게 감사할 뿐”이라고 했다.

<楊口=鄭來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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