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부시 미대통령 사실상 확정

 공화당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가 투표 35일만인 12일(한국시간 13일) 미국의 제43대 대통령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미 연방대법원은 이날 밤 7대2로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수검표 결정은 유효표 판정기준이 모호해 헌법에 위배된다고 결정, 사건을 주대법원으로 환송했다.

 연방대법원은 아울러 5대4 의견으로 유효표 판단의 정확한 기준을 세우지 않는한 헌법에 부합하는 수검표를 재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당 조지 W 부시는 이번 결정에 대해 『기쁘고 만족한다』고 밝혔으며 부시측 제임스 베이커 전국무장관은 『양측 모두에게 길고도 힘든 싸움이었다』며 부시의 승리를 기정사실화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연방대법원 결정으로 미 대선은 부시의 승리로 끝났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에드 렌들의장은 12일 MSNBC방송사에 앨 고어측의 승복을 촉구했으며, 이같은 입장에 로버트 토리첼리 상원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인사들이 속속 가세하고 있다.

 민주당 고어 후보는 보좌진·법률자문역들과 결정 내용을 검토 한 뒤 13일 중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하지만 고어는 물론 부통령 후보인 조셉 리버먼과 책임 변호사인 데이비드 보이스를 통해 여러번 연방대법원 결정에 승복할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13일 중 승복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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