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주소 이전·시니어 계층 유입 21만3,199명
시 “정주인구 늘리기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박차”
【강릉】계속 감소세를 보이던 강릉시 인구가 올 4, 5월 2개월 연속 증가해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들어 계속 감소세였던 시 인구는 4월 388명이 늘어난 데 이어 5월에도 93명이 증가, 21만3,199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5월 전입자는 2,703명, 전출자는 2,559명으로 전입이 144명 많았지만 전입·전출자를 빼면 출생아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 등 내부 요인으로 51명이 감소했다. 전입 사유는 '주택'이 1,257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족'이 617명, '직업' 474명, '교통' 124명, '건강' 4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5월 전출 사유 역시 주택이 1,160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족이 584명, 직업이 523명, 교통 121명 등의 순이었다.
시는 대학생 주소 이전에 따라 20~29세 인구가 4월에 130명, 5월에 50명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신규 아파트 건설로 인한 시니어 계층 및 고령 인구 유입으로 50~64세(124명), 65~84세(135명) 인구 증가도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장동수 시 기획예산과 인구정책평가담당은 “상시적 모니터링을 통해 인구 동향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겠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정주인구를 늘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고달순기자 ds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