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더불어민주당 함명준 고성군수 후보가 경쟁상대였던 국민의힘 박효동 후보를 제치고 3선 군수로 고성 군정을 이끌게 됐다.
선거 전 두 차례의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를 모두 20%대 이상 앞섰던 함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보였던 분위기 그대로 개표 초반부터 승기를 잡으며 출발했다.
먼저 관내 사전투표 집계 결과에서 함 후보는 다량의 표를 확보하며 앞섰다. 함 후보는 거진읍 관내 사전투표에서 183표, 토성면 관내 사전투표에서 458표, 간성읍 관내 사전투표에서 710표, 죽왕면 관내 사전투표에서 237표 등을 박 후보보다 더 가져갔다. 거소투표는 박 후보가 8표를 더 챙겼지만 관외 사전투표는 함 후보가 528표 앞섰다.
선거일 투표 결과에서는 박 후보에게 조금 더 유리한 흐름이 이어졌다. 현내면 선거일 투표에서는 박 후보가 126표 앞서며 표를 더했다. 거진읍과 죽왕면, 토성면 선거일 투표 역시 박 후보가 각각 228표, 2표, 293표를 더 획득했다. 간성읍 선거일 투표에서는 함 후보가 앞섰지만 71표 차로 박 후보와 박빙을 보였다. 그러나 초반 승기를 잡은 함 후보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고성군은 70.5%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2022년 진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67.7%에 비해 높은 수치다.
함명준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저 함명준의 승리가 아닌 고성의 중단 없는 발전과 도약을 선택해 주신 위대한 고성군민 모두의 승리”라며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선거기간 함께 경쟁을 펼쳐온 다른 후보자와 그 지지자분들께도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는 함 당선인은 “이제 선거 과정에서의 갈등과 대립을 모두 뒤로하고 고성의 발전을 위해 하나로 화합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선거를 통해 저는 고성 발전을 염원하는 지역 주민 여러분의 간절한 목소리를 들었다”며 “내일부터 당장 고성 전역을 발로 뛰며 약속드린 공약들을 확실하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TX 강릉~제진 구간 조기 착공과 동해고속도로 고성 연장으로 우리 지역을 명실상부한 유라시아 물류 및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고 DMZ 평화생태공원 등 사계절 명품 관광 인프라를 완성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함 당선인은 “늘 겸손한 자세로 지역 주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겠다”며 “깨끗하고 공정한 군정으로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고성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