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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중 양양군수 당선인 “동해안 관광벨트로 경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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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제9대 양양군수 선거 개표가 거의 마무리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정중 후보가 국민의힘 김호열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3일부터 양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양양군수 선거 개표에서 4일 자정을 넘긴 12시37분 현재 개표율은 99.68% 진행중이다.

이 시간 기준 더불어민주당 김정중 후보는 50.53%인 9,001표를 가져가며 선두를 지켰다. 국민의힘 김호열 후보는 46.24%인 8,238표로 뒤를 이었다. 둘의 표차는 763표다. 무소속 고제철 후보는 574표를 기록중이다.  

김정중 후보는 양양읍 관내사전투표에서 800여표 차이를 벌이는 등 사전투표에서 앞서며 초반 상승세를 탔다. 반면 김호열 후보는 현남면 등 일부 본투표에서 김정중 후보를 앞섰지만 초반 벌이진 표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앞서 3일 오전 6시를 기해 양양지역 6개읍·면에 마련된 2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다.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지역을 대표하는 군수를 비롯해 도지사와 교육감 광역 및 기초의원 등을 내손으로 직접 뽑으려고 저마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를 마감한 결과 양양군은 72.8%라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어느 후보에 유리하게 작용할지 개표 시작부터 관심이 모아졌다.

양양군수 선거는 민선 제1대부터 사실상 보수정당 및 보수성향 후보가 당선됐지만 2011년 재보궐선거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민주당 김정중 후보는 이번 선거 당선으로 재보궐에서 당선된 정상철 전 군수에 이어 두번째 민주당 타이틀 군수가 됐다.

양양군은 일찌감치 김진하 전 군수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되며 초반부터 자천타천 10여명의 후보군들이 거론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경선을 통해 김정중 후보가 낙점, 제8대 군수선거에 이어 재도전하게 됐다.

국민의힘에서는 경선에서 승리한 김호열 후보가 본선 티켓을 거머쥐며 군수 도전장을 냈다. 

이와 함께 참신한 새인물론을 들고 나온 군의장 출신의 고제철 후보가 무소속으로 가세하며 일찌감치 양양군수 선거는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3일 더불어민주당 김정중 후보가 양양군수 당선이 확정되자 선거사무소에서 어머니 김택인씨, 부인 김연숙씨와 축하꽃다발을 들고 지자자들, 선거캠프관계자 등으로부터 축하를 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양=김보경기자

김정중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양양군민들의 승리로 선택해 주신 양양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과거의 구태와 정체를 끊어내고, 무너진 양양의 자존심을 되찾아 부끄럽지 않은 변화된 양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밀실 행정이 아닌 군민과의 투명한 소통을 하겠다”며 “선거기간 공약으로 내건 ‘지역경제 대전환을 위한 3대 핵심 공약’인 사계절 체류형 축제도시 조성, 낙산과  양양 시내를 잇는 원스톱경제벨트 구축, 접경지역특별법 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군수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해 주신 군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주민 모두 잘사는 양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힌 뒤 “선거로 갈라민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동해안 관광벨트 및 미래 산업 연계를 통해 양양의 지역 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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