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 다시 늘어난 아기 울음소리…출생아 증가폭 역대 최고

읽어주는 뉴스

국가데이터처 ‘2026년 3월 인구동향’
도내 1분기 출생아 수 1,951명 전년대비 12.6%
증가폭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두 자릿수
조출생률도 4명대에서 5.3명으로 껑충

연합뉴스

강원지역 출생아 수가 역대 최고폭으로 증가하면서 인구절벽 완화 기대감이 커졌다.

국가데이터처가 27일 발표한 ‘2026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도내 출생아 수는 지난해 1분기 보다 12.6% 증가한 1,951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1분기 기준)부터 감소세가 지속되던 출생아 수가 8년만에 증가 전환됐다. 증가폭 역시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81년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 3월 한 달간 태어난 출생아는 697명이었으며 증가폭은 21.8%에 달했다. 이는 2007년 10월(23.9%)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도 지난해 1분기 4.7명에서 5.3명으로 늘었다. 

1분기 합계출산율도 1.08명으로 3년 만에 1명 이상을 보였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국가데이터처는 출생아 수 증가 원인으로 최근 2년간 증가한 혼인, 30대 여성 인구 증가,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 등을 꼽았다.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한 도내 시군은 출산장려금, 출산 축하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출생 증가의 선행 지표로 꼽히는 혼인 건수도 다시 증가하고 있다. 지난 1~2월 주춤했던 도내 혼인건수는 3월에는 553건으로 1년 전보다 2% 늘었다.

도내 인구도 순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같은 날 발표한 ‘2026년 4월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보면 지난달 도내 인구는 전출보다 전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결과 순유입 인구 779명을 기록했다.  홍예정기자 hyj27@kwnews.co.kr

라이프

이코노미 플러스

강원일보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