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육

‘사법리스크’VS‘전교조’⋯강삼영-신경호 강원교육감 후보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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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론회
강원일보·KBS춘천방송총국 공동 주최·주관
강삼영 ‘사법리스크’·신경호 ‘전교조’로 공세

강원일보와 KBS춘천방송총국이 공동으로 주관한 강원도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26일 KBS춘천방송총국 교양스튜디오에서 열렸다. 강삼영 후보(왼쪽)와 신경호 후보가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도혁기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들이 26일 강원일보와 춘천KBS가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서 ‘사법리스크’와 ‘전교조와의 관계’ 등을 놓고 정면으로 맞붙었다.

26일 KBS춘천방송총국 교양스튜디오에서 열린 강원일보와 KBS춘천방송총국이 공동으로 주관한 강원도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강삼영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임도혁기자

이날 주도권 토론에  먼저 나선 강 후보는 신 후보의 사법리스크를 집중 추궁했다. 강 후보는 “신 후보의 당선 무효형 확정으로 보궐 선거를 할 경우 120억원의 도교육청 예산이 필요한데, 이는 도내 중2 학생 전체에 100만원씩 지급해 해외연수를 갈 수 있는 돈”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 선거운동 중 강릉에서 풀빌라를 무상으로 제공 받았다는 언론보도와 원주에서 무상 식사를 제공받았다는 제보가 있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에 대해 신 후보는 “아직 재판 중인데 왜 가정을 하나, 재판결과는 두고 봐야 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또 “강릉 숙소의 경우 이용 당일 강릉 선대위 관계자가 사용료 20만원을 통장으로 입금했다”고 말했다.  무상 식사 제공 의혹을 두고는 “도내 모 농업단체 회장의 요청으로 만났다가 때가 돼서 밥을 먹었고, 동석자가 일행 전체의 밥값을 계산해준 것”이라며 “원래는 직접 계산하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26일 KBS춘천방송총국 교양스튜디오에서 열린 강원일보와 KBS춘천방송총국이 공동으로 주관한 강원도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신경호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임도혁기자

이어진 주도권 토론에서 신 후보는 “최근 원주지역에서 전교조 출신 일부 교장 교감이 모여 당선 이후 인사 방침과 학교 운영을 사전에 논의했다는 제보가 있었다. 교육감은 강원교육 전체를 대표해야 하는데 특정인사들과 교육정책을 논의했다면 교육농단”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인제 모 고교에 2,000만원을 내려보냈는데, 학력향상을 위한 예산이었으나 전교조 교사들의 반대로 결국 시설 예산으로 썼다”며 “특정 교원단체의 요구와 학교운영권이 충돌할 경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라고 압박했다. 

강삼영 후보는 신 후보의 주장을 두고 “그런 사실이 없다. 허위사실을 유포하면 고발당할 수 있다”며 강하게 경고했다. 그러면서 “2023년 당시 교육감은 신경호 후보로 본인의 리더십이 없고, 교사들을 설득할 수 없다는 걸 자인하신 것 같다”고 반격했다. 신 후보로부터 답변시간을 미처 받지 못한 강 후보는 이어지는 공통질문에서  “헌법이 보장하는 교사의 노동조합 및 교원단체 활동은 존중받아야 한다. 다만 교육은 공공성을 가지므로 학생의 학습권, 학교의 안정, 학부모의 신뢰와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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