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6·3 지방선거 공보물 발송이 지난 주말 완료된 가운데 종이 공보물 중심의 선거 홍보 방식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원주시청 공무원노조(원공노)에 따르면 이번 공보물 발송 작업에는 지방공무원과 한시근로자, 집배원 등이 투입돼 각 가정에 후보자 정보와 투표 방법 등이 담긴 우편물을 전달했다. 선거공보는 유권자의 알 권리 보장과 정책 비교를 위한 핵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만 디지털 환경 변화 속에서 기존 종이 공보물 발송 방식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에는 시민들이 SNS와 인터넷, 영상 플랫폼 등을 통해 선거 정보를 접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모든 가구에 종이 공보물을 일괄 발송하는 방식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편함을 열어보지 않거나 공보물을 확인하지 않은 채 폐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아 막대한 제작·발송 비용 대비 정보 전달 효과가 낮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대량 인쇄에 따른 종이 사용과 환경 부담 문제도 개선 과제로 거론된다.
원공노는 2024년 국회의원 선거 당시 후보자들에게 공보물 발송 방식 개선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질의한 바 있다. 당시 후보자들 모두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현재까지 실질적인 변화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문성호 원공노 위원장은 “지역 사회에서 디지털 기반 공보 확대와 종이 공보 선택 발송제 도입 등 시대 변화에 맞춘 선거 홍보 방식 개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