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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세팍타크로 쌍포, 월드컵 시상대 올랐다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소속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임태균과 선우영수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ISTAF 세팍타크로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도체육회 제공

강원 세팍타크로가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소속 임태균과 선우영수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ISTAF 세팍타크로 월드컵’에서 나란히 시상대에 오르며 한국 세팍타크로의 동메달 행진에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티티왕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세팍타크로연맹 주관 월드컵으로, 한국 대표팀이 올해 처음으로 나선 국제대회다.

임태균은 남자 팀레구 이벤트에서 3위에 오르며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역 후 대표팀에 복귀한 임태균은 테콩 포지션에서 안정적인 서브와 경기 운영으로 대표팀 전력에 힘을 보탰다. 선우영수도 남자 레구와 팀레구에서 각각 3위를 차지, 대회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킬러 포지션의 선우영수는 공격 마무리와 순간적인 득점 감각을 앞세워 한국의 포디움 진입을 이끌었다.

한국 남자 세팍타크로는 최근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아시안컵 남자 쿼드와 팀레구 3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팀레구 3위에 이어 이번 월드컵에서도 입상권에 들며 세계 강호들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세계선수권대회와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표팀의 조직력과 실전 감각을 점검하는 무대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동수기자 messi@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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