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주식투자 열풍이 서점가로 번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324.24포인트(4.32%) 급등한 7,822.24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6일 ‘7,000피’를 달성한지 5일만이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인 SK하이닉스는 장중 사상 최초로 190만원대를 기록하고 삼성전자 역시 28만8,500원까지 뛰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같은 증시 폭등에 투자와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도내 서점가도 주식 관련 도서 판매가 급증했다.
춘천 청년서점은 올해 1월부터 이달 11일까지 경제·경영 카테고리 도서 판매량은 총 340권으로 지난해 동기간(230권) 대비 약 47.8% 증가했다.
원주 북새통 서점 역시 올해 1분기 주식 관련 도서 소비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3~4배 가량 늘었다. 지난해에는 베스트셀러 목록에 주식 서적이 전무했으나, 현재는 ‘진보를 위한 주식 투자’, ‘최소한의 경제공부’ 등 2권이 상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서점 관계자는 “통상 베스트셀러 도서도 한 달에 10권 정도 판매되는데, 이번 달은 첫 주에만 주식 관련 책이 8권이나 팔렸다”고 설명했다.
도서 구매 연령층도 전 세대로 확대됐다. 원주 서점 관계자는 “20대 대학생부터 70대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주식 책을 사러 온다”며 “유튜브 등 매체를 통해 ‘주식 투자를 하려면 책으로 공부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했고, 투자만이 살길이라는 분위기가 맞물려 도서 구매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