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아파트 경매 건수가 한달 만에 11% 증가했다. 매매시장 분위기와는 별개로 일부 보유자들의 금융 부담과 유동성 압박이 여전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11일 직이 법원경매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도내 아파트 경매건수는 51건으로 전월 대비 10.9% 늘었다. 도내 아파트 경매는 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실제 낙찰로 이어지는 비율인 매각율은 하락했다. 도내 아파트 매각율은 3월 43.5%에서 지난달 31.4%로 12.1%포인트 떨어졌다.
최근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실수요 중심의 거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지만, 경매시장은 입지와 수요에 따른 선별적 흐름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는 분위기다.
직방 관계자는 “향후에도 금리와 대출 여건, 경기 흐름, 환율·유가 등 대내외 경제 변수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경우 금융 부담을 견디지 못한 매물이 추가로 경매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경매시장 내 수요 역시 가격 메리트만보다는 입지와 환금성 등을 중심으로 움직이면서 지역별·단지별 차별화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홍예정기자 hyj27@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