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2심에서 징역 7년을, 부인 김건희 씨가 징역 4년을 선고 받은 데 대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9일 “참 측은하기 그지 없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비참한 말로를 보내는 윤통(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보니 참 딱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경선 전에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또다시 한덕수를 내세워 경선 개입 하는 것을 보고 직접 두 번이나 경고한 적이 있었다”며 “만약 이재명 후보가 되면 두 분 다 감옥 간다. 그것도 오랫동안 갈 것”이라고 얘기한 일화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는 계엄과 아무런 상관없는 나를 도와야지 선거를 해 볼 수 있다. 경선에서 손 떼라고 경고하고 그렇게 설득했다"면서 "친윤(친윤석열계)들 총동원해 한덕수를 내세워 계엄의 정당성을 부여 받고 상왕노릇 하려고 하다가 부인은 징역 4년, 본인은 징역 7년을 선고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란사범 사면 금지법도 통과된 마당에 이 재판은 시작에 불과하고 앞으로 있을 재판도 첩첩산중"이라면서 “말년이 행복해야 전 인생을 행복하게 살았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8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통일교 금품수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씨는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또, 자신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은 29일 2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이로써 윤 전 대통령과 김 씨 모두 특검팀에 기소된 사건의 항소심에서 형량이 늘어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