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작품을 해석하고 무대화하는 연극제인 ‘희곡열전’이 오는 28일부터 7월 26일까지 서울 대학로 일대 ‘선욱현 전’으로 열린다고 희곡열전 연극제 운영위원회가 27일 밝혔다.
이번 희곡열전은 희곡 작가를 넘어 시인·연출가·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인 선욱현을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 연극계에서 선욱현 작가의 주요 작품들은 독보적인 서사 구조와 서민적 감수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열전은 이 같은 작품 세계를 집중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선욱현 작가는 술과 사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인간 관계 속 욕망을 탐구하는 작품을 주로 선보여 왔다. 작가이자 예술가, 연출가, 배우로 활동하며 예술 생태계 전반에서 제작자로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선 작가는 “오랜 시간 고민해온 인간에 대한 질문들이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어떻게 호흡할지 기대된다”며 “현실의 고단함 속에서 연극이 줄 수 있는 위로와 성찰의 시간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열전은 오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에 ‘이발사를 살해한 한 남자에 대한 재판-극단 솔’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4월 29일부터 5월 10일까지 춘천 열린극장에서 ‘의자는 잘못 없다-극단 꿈의동지’,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엄브렐러-프로젝트 꽃잠’, 6월 11일부터 21일까지 ‘황야의 물고기-미지애시어터’가 서울 종로 후암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또 5월 19일부터 24일까지 ‘절대사절-극단 집안싸움(특별참가작)’, 6월 4일부터 14일까지 ‘바나나-공연연구소 더하다’는 극장봄에서,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카모마일과 비빔면-극단 수평선’은 춘천 열린극장에서 각각 열린다.
이은호기자 leho@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