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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여파에 소비심리 1년 만에 ‘비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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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강원본부 ‘4월 강원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중동전쟁으로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소비자심리가 1년 만에 비관적으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23일 발표한 4월 강원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3으로 전월(104.8)보다 5.5포인트 떨어졌다. CCSI가 100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4월(93) 이후 1년 만이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4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 중 현재경기판단(68·-15p)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향후경기전망(77·-10p)과 생활형편전망(94·-3p), 현재생활형편(89·-6p), 소비지출전망(109·-2p)도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6개월 후 금리 수준을 예상한 금리수준전망지수(115)는 시장금리 및 대출 금리 상승, 인플레이션 우려로 6p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103)는 전월보다 5p 상승했다. 지난 2월부터 두달간 하락해 지난 달(98) 100선을 하회했다가 이달 반등했다.
이 지수가 100을 넘은 것은 1년 뒤 집값 상승을 예측하는 소비자가 더 많다는 뜻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달 100이하로 하락했던 주택가격 기대심리가 이달들어 다시 100을 넘어섰다”며 “외곽지역 중심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 지속, 중동전쟁에 따른 공사비 및 분양가 상승 기대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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