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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호 현직 등판… 달아오르는 6·3강원도교육감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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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서 등록
신경호 교육감 “득표율 60% 자신"
강삼영·유대균·박현숙·최광익 등 5명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14일 오전 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고 있다. 임도혁기자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재선 도전에 공식 돌입하면서 6·3 강원교육감 선거가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접어들었다.

신 교육감은 14일 오전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곧바로 선거운동에 나섰다. 분홍색 계열의 선거운동복을 입고 첫날 일정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표밭 다지기에 들어갔다.

그는 예비후보 등록 직후 “세 번째 도전”이라며 “선거에 담대하게 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뇌물수수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서는 “법원의 최종 판결 전까지는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며 “가상된 결과를 예측해 강원교육의 발목을 잡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득표 전망에 대해서는 “60% 이상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14일 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임도혁기자

신 교육감의 가세로 이번 선거는 강삼영, 박현숙, 유대균, 최광익 예비후보를 포함한 5자 구도로 재편됐다. 각 후보들은 저마다 교육 정책과 비전을 내세우고 있지만, 선거 초반부터 현장 접촉을 늘리며 조직력과 인지도 확보에 주력하는 양상이다. 도내 18개 시·군 전역을 돌며 유권자를 직접 만나는 ‘발로 뛰는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여기에 조일현 전 국회의원은 후원회장으로 김진열 전 상지영서대 총장을 추대하며 행보를 이어가고 있고, 조백송 전 강원교총 회장도 범보수 단일화에 힘쓰고 있는 중이다.

특히 다자 구도 속에서 표 분산 여부와 향후 단일화 가능성은 이번 선거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정당 공천이 금지된 교육감 선거 특성상 공식적인 진영 구분은 없지만 실제로는 후보 간 성향과 지지층이 뚜렷하게 나뉘면서 사실상 진영 대결 구도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이날 도선관위 정문 앞에서는 신 교육감의 예비후보 등록을 둘러싸고 찬반 시위가 동시에 벌어졌다. 내란청산·사회대개혁 강원비상행동을 포함한 38개 시민사회단체, 강원학부모연합 등 3개 학부모 단체는 사법 리스크를 이유로 출마 철회를 요구한 반면, 강원학부모단체연합은 정치적 공세라며 맞서면서 현장에서는 고성이 오갔다. 

한편 선거가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후보들간 고소·고발전이 시작됐다.  최광익 예비후보 선거캠프 측은 14일 경찰과 도선거관리위원회에 강삼영·유대균 후보에 대해 불법 사전선거운동 혐의 등으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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