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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호 강원교육감 예비후보등록, 찬반 시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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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서 등록
신경호 교육감 “교육 전성시대 완성”
선관위 정문서 찬반 시위 열려 긴장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14일 오전 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고 있다. 임도혁기자

신경호 현직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14일 예비후보등록 후  6·3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신 교육감은 이날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로 등록 후 곧바로 분홍색 계열의 선거운동복을 입고 일정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그는 예비후보 등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에 담대하게 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뇌물수수 혐의로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받은 것에 대해선 “법원의 최종 판결 전까지는 무죄추정의 원칙을 적용해야한다”며 “가상된 결과를 예측해서 강원교육의 발목을 잡는 것은 아니다. 당장 급한것은  교육의 혁신이다. 강원 아이들이 보다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14일 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임도혁기자

특히 2018년 이후 이번 재선 도전이 세번째임을 설명하며 “60% 의 득표율을 예상한다”고 선거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지난 4년간 학력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운동부 및 직업계고 학생들도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재선에 성공하면 교사들의 교육활동 보호를 우선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그는 “지난 4년간 ‘미래를 여는 학교, 더 나은 강원교육’이라는 약속을 실천해 왔다”며 “이제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강원교육의 전성시대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교조 출신 교육감을 다시 맞이할 것인지, 신경호와 함께 강원교육의 전성시대를 열 것인지 도민의 선택이 중요하다”면서 교육 기조를 분명히했다.

그는 예비후보등록 후 충렬탑 헌화 참배, 양구에서 강원자치도유도회의 지지선언을 받은 이후 2026년 양구평화컵전국유도대회가 열리는 양구문화체육회관을 방문해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이후 춘천 석사동 사거리에서 퇴근길 인사를 한다.

그는 “선거법에 규정돼 있는 시간에 맞춰 선거운동을 할 것”이라며 “아마 새벽 5시부터 움직여서 밤 12시까지는 깨어있는 선거운동 기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14일 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 및 학부모단체 등이 찬반 시위를 벌였다. 임도혁기자

한편 이날 신경호 도교육감의 예비후보등록에 대한 찬반 시위도 함께 열리면서 긴장이 고조됐다. 

내란청산·사회대개혁 강원비상행동을 포함한 38개 시민사회단체, 강원학부모연합과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강원지부, 평등교육실현을위한강원학부모회 등은 이날 선거관리위원회 정문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뇌물수수 교육감은 즉각 사퇴하라’  ‘1심 유죄 범법자가 교육감이 웬 말이냐’ ‘교육현장은 부패범죄자가 설 곳이 아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신 교육감의 재선 도전을 비판했다.

같은 장소에서 신 교육감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강원학부모단체연합은 강원도교육감 선거를 둘러싼 정치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특정 시민단체의 선거 개입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학부모와 시민의 이름을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라”며 “편향된 정치시민단체의 조직적 선거 개입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강학연은 “정치 세력이 반대하는 교육감이 오히려 아이들을 위한 ‘진짜 교육감’”이라며 “특정 이익 집단의 조직적 방해는 해당 후보가 교육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주장하며 지지했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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