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시민기록단이 항일의병운동의 핵심 거점이었던 원주의 역사를 기록하다.
원주시민기록단은 올해의 기록 답사 대상을 ‘항일의병운동의 중심, 원주 의병의 길’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1895년 을미의병부터 1907년 정미의병에 이르기까지 항일의병운동의 핵심 거점이었던 원주의 역사를 시민이 주체로 이동 경로와 주요 유적지를 답사해 현대적인 기록물로 재생산한다.
원주는 을미·을사·정미 등 3대 항일의병이 모두 봉기하거나 치열하게 활동한 지역으로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매우 중요한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현재 지역 곳곳에 남아 있는 원주 의병의 흔적은 점차 희미해지고 있으며, 지역 정체성과 미래 세대의 교육도 부족한 실정이다.
시민기록단은 지난 6일 을미의병의 발원지인 양평군 지평리 지평의병기념관을 방문하고, 올해 말까지 을사의병 시기 원주 유생 원용팔이 결성한 독자적 의진인 치악의진의 활동상을 복원한다.
또 정미의병의 핵심 인물인 민긍호·김덕제 등이 주도한 원주진위대 봉기를 집중 조명한다. 이후 내년에는 정미의병 12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출판 행사를 개최한다.
시민기록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원주의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발굴하고 기록하는 활동은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과 문화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