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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트럭 하루 수십대씩…고성 원암리 주민들 “사고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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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속초 철도 건설 현장 출입 대형 차량들
마을 이면도로 사용하며 주민 사고 위험 노출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 위치한 양방향 주행 가능 이면도로. 마을 주민들은 공사 현장에 출입하기 위한 대형 덤프트럭들이 이곳을 자주 오가는 탓에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에 위치한 차량 운행 통제 신호수의 자리는 비어 있는 모습이다.

고성 토성면 원암리 주민들이 마을 진입도로를 점령한 대형 덤프트럭으로 인해 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에 따르면 마을 인근에서 진행하고 있는 춘천~속초 철도 건설 현장에 투입된 덤프트럭이 하루에도 수십대씩 마을 진입도로를 오가고 있다.

마을 진입로는 특히 중앙선도 없고 대형트럭을 마주하면 양방향 통행도 힘들만큼 폭이 좁다.

하지만 주민들은 이곳을 운행하는 대형트럭들이 빠른 속도로 운행하며 이 길을 이용하는 승용차와 주민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

주민 A씨는 “운전 중 맞은편에서 빠르게 달려오는 대형 덤프트럭에 깜짝 놀라 경적을 울린 적이 몇 번이나 된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운행을 통제해야 하는 신호수가 정위치 하지 않는 경우가 잦아 이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로를 걷는 주민들은 과속하는 트럭 때문에 늘 사고가 날까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공사 현장 관계자는 “현장에 출입하는 트럭 운행이 예정돼 있을 때는 반드시 신호수가 위치해 안전 통제에 나서고 있다”며 “현장 업무와 관계없는 다른 대형 트럭의 위험 운행이 현장 차량의 운행으로 오해를 받은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고성군에서도 문제해결을 위해 대안 모색에 나섰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면도로를 왕복 2차선 규모로 확장하기 위한 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상반기 중 도로 확장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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