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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민주당 원주시장 경선 임박…토론회 개최 여부 변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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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문근 "토론회 거부는 민주당 '원팀'에 재 뿌리기" 맹공
원창묵 "토론회로 '이기는 후보' 옥석 가려야" 재차 촉구
구자열 "상호비방 난무 토론회 반대…정책 설명회 열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곽문근 예비후보가 3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토론회 무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원주=허남윤기자

【원주】속보=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장 경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TV 토론회 개최가 무산(본보 30일자 3면 보도)이 막판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어 주목된다.

각 후보들이 토론회 무산에 따른 치열한 공방 속에 시민단체까지 가세하면서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민주당 소속 곽문근 원주시장 예비후보는 3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구자열 예비후보가 도당에서 개최하려던 토론회를 반대해 무산시킨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구 후보가 전날 SNS를 통해 공개한 '토론회 개최 반대' 취지의 발언에 대해 조목조목 언급한 곽 후보는 "구 후보의 sns 게시글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며 구태에 안주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자 민주당 원팀 진로에 재를 뿌린 무도한 필력"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어 "토론회를 거절한 것은 '이재명 정부'의 철학과 구 후보가 선택한 '밀실·생략'과는 극명하게 결이 다른 것으로, 현 정부의 지향 점과는 접점이 없는 것처럼 비춰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곽 후보는 이번 경선에 앞서 질문지 없는 자유토론을 제안했다.

◇원주횡성촛볼행동은 3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장 경선에서 후보자간 TV토론회 개최'를 촉구했다. 원주=김인규기자

시민단체도 민주당 경선 토론회 개최에 목소리를 높였다. 원주횡성촛불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시장 후보를 선출하는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후보자간 토론회로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야 하다"며 "시민은 토론을 통해 내란 청산의 시대적 과제에 부합하는지, 36만여 시민을 위한 정책과 청사진, 개혁과제가 무엇인지 판단한 권리를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원창묵 후보 역시 "정책토론회 개최가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배출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재차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구 후보는 정책 검증의 기회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토론회 방식에 대해서는 "당내 분열만 초래할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구 후보는 "2022년 지선 과정에서 실시한 경선 토론회는 정책 검증보다 상호비방만 난무해 실효가 떨어진다고 판단된다"며 "당의 분열을 야기하는 상호토론보다는 시민과 당원에게 각 후보들이 정책과 비전을 설명하는 자리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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