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삶의 연결고리를 찾는 여정”…소집갤러리 신승연 개인전

소집갤러리 80번째 전시 ‘흩어진 연결’
4월 4일부터 26일까지 신승연 개인전
삶을 지탱하는 ‘유대’ 작품으로 승화해

◇신승연 작가의 개인전 ‘흩어진 연결’이 다음달 4일부터 26일까지 강릉 소집 갤러리에서 열린다.

신승연 작가의 개인전 ‘흩어진 연결’이 다음달 4일부터 26일까지 강릉 소집 갤러리에서 열린다. 소집 갤러리의 80번째 전시인 이번 개인전은 강릉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전시는 새로운 것과 반짝이는 것을 쫓는 세상 속 보이지 않는 가치들에 집중했다. 4년 전 강릉으로 이주한 신승연 작가에게 강릉이라는 낯선 터전은 외로움의 공간인 동시에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수행의 장이었다.

◇신승연 作 ‘The dump’

그는 우리 사회가 놓쳐버린 ‘마음의 깊이’와 관계의 ‘공허함’에 주목하며, 삶을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들을 찾아 작품에 녹여냈다. 동해의 세월을 담은 돌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흐름, 전통의 문양으로 가르는 푸른 바다.사계절을 담은 동해의 풍광을 고스란히 담은 작품들은 과거와 현대, 자연과 사람, 나와 타인 사이의 연결점을 만들어낸다.

작가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연결의 기록들은 전시를 찾는 관람객들의 공허함을 메우고, 유대의 길을 만들어가는 전시를 만나본다.

◇신승연 作 ‘영원한 기원’.

신승연 작가는 “성취와 갈망이 동력이 되는 시대에 우리는 풍요로운 세상 속에서 살아간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마음속에서는 고립된 섬처럼 남겨지곤 한다”며 “홀로 떠 있는 돛단배인 줄 알았던 우리는, 사실 바다라는 거대한 세계 속에서 보이지 않는 끈으로 이어진 생명체와 같다”고 이번 전시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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