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목사가 10여년 간 지속적으로 교회 여신도들을 성착취한 혐의로 첫 재판에 나와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김세용)는 24일 상습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모(50)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윤씨 측은 "피해자들과 일방적인 종교·경제적 종속관계가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피해자들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키로 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5월11일이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윤씨는 2015년부터 2024년 말까지 여성 교인 4명에게 지속적인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지난해 1월 반복적인 강제추행·간음을 당했다며 윤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피해자들은 윤씨가 자신의 범행과 관련해 "다윗 왕도 여러 여자를 뒀다"는 취지로 두둔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들의 처벌 요구 서한을 전달받은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지난해 5월 그를 출교 처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