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한 40대 남성이 경기 남양주시에서 교제하던 2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뒤 달아났다가 14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남양주시 오남읍 한 길거리에서 20대 여성 B씨가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는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의 B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피의자 A씨는 40대 남성으로, 차량을 이용해 B씨에게 접근한 뒤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르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당시 보호조치를 받고 있었으며, A씨는 전자발찌 착용자였다.
두 사람은 교제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후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도주했으나, 이날 오전 10시 8분께 경기 양평군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남양주북부경찰서로 압송해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