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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평화경제특구 조성 위한 선제적 준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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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12일 서울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열린 2026 철원군 평화경제특구 조성 방안 세미나에서 '한반도 정세와 평화경제특구'를 주제로 특별강연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철원】철원군의 평화경제특구 조성을 위해 평화경제 기반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서울 북한대학원대 정산홀에서 열린 '2026 철원군 평화경제특구 조성 방안 세미나'에서 특별강연에 나선 양문수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접경지역 평화경제와 철원 평화경제특구 조성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양 교수는 "최근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질서가 힘에 의해 좌지우지 되고 있는 양상"이라며 "이같은 불확실성의 확대와 함께 한반도에서도 남북 대화 중단, 군사적 긴장은 이어지고 있는 교착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평화와 협력의 가능성은 언제든 다시 열릴 수 있는 만큼 접경지역의 평화경제 기반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화경제특구는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공동 성장할 수 있는 경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 교수는 "철원지역은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농업·생태·관광 자원을 갖춘 만큼 산업·관광·문화·생태가 결합된 복합 경제 거점으로 발전할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화경제특구가 철원군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도구로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특별강연에 이은 철원군의 평화경제특구 지정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들의 제언도 눈길을 모았다. 정유석 통일연구원 박사, 이해정 현대경제연구원 박사, 김관호 농어촌연구원 박사의 주제발표와 권혁순 강원일보 상무 논설주간이 좌장을 맡아 김영희 건국대 박사, 강민조 국토연구원 박사, 강종원 강원연구원 박사, 유옥이 (사)한반도통일연합회 이사장이 토론에 나섰다.

이번 세미나는 강원일보사와 철원군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철원군의회, 농어촌연구원, 국토연구원, 강원연구원이 후원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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