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 기업인 원주 (주)메쥬가 9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을 통한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메쥬는 공모 자금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방침이다.
메쥬는 연세대 원주캠퍼스(현 미래캠퍼스) 의공학 출신 박사진이 2007년 설립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aRPM) 분야에서 국내 첫 상용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이 업체가 개발한 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는 중환자 병상 중심으로 설계된 기존 모니터링 체계를 일반 병동과 환자 이동 환경까지 확장해 병원 전반에서 연속적인 환자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국내 상급종합병원 47곳 중 53%에 도입됐으며, 전국 700여개 이상 병·의원에서 활용중이다.
메쥬는 전략적 투자자(SI)이자 하이카디의 국내 병원 유통 파트너인 동아에스티와 협력해 전국 병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시장 확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 자금의 상당 부분은 북미·유럽 등 해외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한 유통망 구축과 현지 영업·마케팅, 기술 데모, 공동 연구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운영 자금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박정환 메쥬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데이터 기반 예측·진단 기술과 임상 경험을 결합해 국내 의료 현장에서 검증된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을 글로벌 의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신주 134만5,000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1주당 1만6,700~2만1,600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224억6,150만~290억5,200만원 규모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은 오는 11일까지 이어지고, 청약은 16~17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