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근남면 마현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13민통초소 이전이 이달 중 완료된다. 60여년간 이어져 온 주민 및 농민들의 통행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철원군에 따르면 마현리 입구에 위치한 13민통초소가 철원군과 화천군의 경계인 말고개 인근의 52민통초소로 이전하고 이달 중 군부대의 임시 운영을 거쳐 올 4월부터 전면 개통된다. 이에 마현리 주민과 지역 농민들은 별도의 출입 제한 없이 자유롭게 마현리 일대를 통행할 수 있게 된다.
이번 13민통초소 이전은 주민들의 지속적인 건의로 추진된 숙원사업이다. 군은 접경권 발전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비 26억4,800만원을 확보했으며 2023년 1월 민·관·군과 국민권익위원회 조정 협의를 거쳐 사업이 본격화됐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수십 차례에 걸친 민·관·군 협의를 통해 지뢰 탐지와 안전울타리, CCTV 설치 위치 등을 조율했다. 현재 9.6km 구간에 대한 안전울타리 설치가 마무리됐고 나머지 1.2km 구간에 대한 지뢰 탐지 작업이 끝나면 올 상반기 중 전체 10.8km 구간에 대한 안전울타리 설치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또 60여개에 달하는 CCTV도 설치돼 관할 군부대가 이달 중 임시운영에 돌입한다.
13민통초소 이전 및 전면 개통으로 마현1·2리 주민들이 자유롭게 김화읍·서면 등지로 이동할 수 있게 돼 일상생활 불편이 크게 줄어들고 마을 발전 및 농업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종 군수는 "13민통초소 이전을 통해 수십년 동안 제한되던 마현리 주민들의 통행 불편이 해소된다"며 "주민 및 농민들의 생업과 일상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