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화커뮤니티 금토가 지역 미술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그림계-가화만사성(家畵萬事成)’의 2026년 시즌1 지원 작가로 서양화가 임근우를 선정, 오는 10일까지 갤러리공간제로에서 초대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임근우의 I'm GOONOO ’라는 타이틀로 대중들과 만난다. 아득한 시간에서부터 건져 올린 고인돌 이미지로부터 출발해 자신만의 굳건한 세계를 구축한 작가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당당하고 유쾌하게 “나는 근우다( I'm GOONOO)”를 선언하는 작가만의 특별한 기운을 전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임근우 작가는 ‘고고학적 기상도’라는 고유한 작품세계를 구축하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전시활동을 펼쳐왔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유토피아 캐릭터’는 말, 젖소, 기린이 합쳐진 형태로 현대인이 꿈꾸는 이상형의 동물을 상징한다. 머리에서 자라난 나무 위에 복숭아꽃을 피운 이 유토피아 캐릭터가 머무는 무릉도원은 이 시대의 행복 기상도이자 현대판 ‘행복십장생도’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림계-가화만사성’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미술품 공동구매를 통해 경제적 부담 없이 작품을 소장하며, 지역 작가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문화운동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