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단체장 선거에 도전하는 현역 강원도의원들이 속속 출마 채비를 하며 줄사퇴가 예고되고 있다.
24일 현재 단체장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현직 의원은 △동해 김기하·최재석 △영월 김길수·윤길로 △평창 지광천 △정선 김기철 △철원 김정수·엄기호 △양구 김왕규 △인제 엄윤순 △양양 진종호 등 11명이다. 강릉시장 출마후보인 권혁열 전 도의장은 지난 19일 사퇴, 이튿날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단체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도의원 대다수는 제344회 임시회가 열리는 오는 3월24일~4월3일을 전후로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김길수 의원과 김왕규 의원은 3월 회기 중, 김정수 의원은 개회날 각각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철·엄기호 의원은 폐회와 함께 직을 내려놓을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일찌감치 양양군수 출마 선언을 한 진종호 의원은 회기 이전인 3월16일 사퇴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의원직 사퇴 후 지역으로 돌아가 그간의 의정 성과를 내세우며 민심을 확보하는 '현장 소통형' 선거 전략을 택한 셈이다.
반면 엄윤순 농림수산위원장과 김기하·최재석·지광천 의원은 현역을 유지하며 사퇴 시기를 고심하고 있다. 차기 회기 일정을 소화한 뒤 당내 경선 등을 고려해 등판 시기를 가늠하고 있다. 특히 각종 행사장 축사나 의정활동으로 주목 받을 수 있는 현역 의원 '이점'에 승부수를 건 모습이다.
공직선거법상 단체장 선거 출마 지방의원은 선거 30일 전(5월4일)까지 사퇴하면 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경우 그전에 의원직을 내려놔야 한다.
의원 줄사퇴에 따른 의정 공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본회의 의결을 위해서는 재적 의원 과반수가 필요하다. 단체장 선거에 나서는 도의원들이 사퇴를 하더라도 과반수 이상이 남기 때문에 의결 과정에는 문제 없다는 것의 의회 설명이다.
의회 관계자는 "차기 회기를 전후로 사퇴하고 선거 현장에 뛰어드는 의원들은 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