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춘천시, 1만1천석 축구전용구장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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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시장 24일 ‘춘천 축구비전 종합 계획’ 발표
1천6백억 투입해 피파 기준 충족, 32년 완공 목표
시민축구단 재단법인 전환해 전문성·자율성 강화

◇육동한 춘천시장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축구문화도시 종합계획’ 및 축구전용구장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춘천】춘천시가 2032년까지 1만1,000석 규모의 축구전용구장을 건립한다.

시민축구단 운영체계도 개편해 ‘축구문화도시’ 도약을 공식 선언하고 스포츠와 관광, 지역경제를 묶는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축구문화도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축구를 단순한 체육 종목이 아닌 도시 브랜드이자 산업 자산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도권 접근성을 고려한 역세권 일대에 총 사업비 1,600억원, 1만1,000석 전용구장을 짓는다. 2032년 완공을 목표로 세웠다

경기장은 AFC·FIFA 기준을 충족하는 1,200lux 이상 조명과 미디어·안전시설을 갖추고 클럽하우스·주차장·부속시설을 포함한 복합 스포츠 공간으로 설계한다.

시는 상반기 중 전용구장 건립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K-팝 콘서트와 태권도 행사, 레저 이벤트 등 다목적 활용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정부가 구상 중인 아레나 건립사업과 연계 방안도 타당성 조사에 포함한다는 계획이다.

시민축구단 운영 체계도 손질한다. 재단법인 체제로 전환해 전문성과 자율성을 강화한다. 대표이사 직속 ‘기술발전위원회’를 도입해 인사권 독립 등을 보장한다.

이를 위해 내년 중 관련 조례 제정과 출연 동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시는 이번 비전의 또 다른 축으로 ‘시민 일상 속 축구 확산’을 제시했다.

시는 홈경기를 단순한 경기 일정이 아니라 지역 축제로 발전시킨다. 춘천시민축구단 엠블럼과 유니폼을 전면 개편하고 MD 상품을 고도화해 팬덤 기반을 강화한다. 또 생활·전문 여자축구 육성을 지원하고 WK리그 전지훈련 유치와 여자축구 대회 개최를 검토해 여성 축구 기반 확대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소비 구조를 만들어 접근성과 숙박 인프라, 관광자원과 구단 브랜딩을 연계해 경기 관람이 지역 체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육동한 시장은 “이번 축구 비전은 단기 성과가 아니라 도시의 미래를 차분히 설계하는 장기 전략”이라며 “응원하는 축구를 넘어 시민의 삶 속에 함께하는 축구가 되도록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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