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민관중 출신 김시우가 상승세를 앞세워 시즌 첫 우승 사냥에 나선다.
김시우는 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TPC 스코츠데일 스타디움 코스에서 개막하는 WM 피닉스 오픈에 출전한다. 총상금 960만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음주와 응원, 야유까지 허용되는 이색 무대로 ‘피플스 오픈’이라 불린다. 특히 관중석으로 둘러싸인 16번 홀에서는 티샷 결과에 따라 환호와 야유가 동시에 터져 나오는 등 가장 열기 넘치는 대회로 꼽힌다.
출전 선수 중 최근 흐름은 김시우가 가장 뜨겁다. 올 시즌 소니오픈 공동 11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6위,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공동 2위로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2라운드 가운데 11차례를 60대 타수로 마치는 등 샷감이 절정이다. 위기 관리 능력과 퍼트 안정감까지 살아나며 ‘우승권 경쟁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코스 궁합도 나쁘지 않다. 최근 이 대회에서 공동 12위, 공동 21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컷 통과와 상위권 성적을 냈다. 소음과 변수가 많은 경기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플레이가 강점인 만큼 피닉스 특유의 분위기 역시 부담보다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23년 이후 멈춰 있던 투어 통산 5승 도전하는 김시우는 “마지막 라운드까지 버티는 힘을 더 키웠다. 이번에는 꼭 우승으로 이어가고 싶다”며 “팬들과 함께 즐기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