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우상호-이광재 만났다··· "승리 위해 함께 강원도 누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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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전 강원지사(사진 왼쪽)와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 <사진=우상호 전 수석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주자로 나서는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불출마'를 결정한 이광재 전 지사가 만나 6·3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선수'자리를 바꾼 두 사람이 이번 선거에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우상호 전 수석은 3일 페이스북에 이 전 지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어려운 결단에 감사를 전했고, 강원도 발전을 위한 많은 구상을 듣는 기회이기도 했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함께 강원도 곳곳을 누비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청춘 시절부터 꿈꿨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일에 손잡고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전 수석과 이 전 지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여당의 강원도지사 유력 주자로 거론됐다. 출마를 깊이 고심하던 이 전 지사는 결국 지난 1일 우 전 수석을 돕겠다며 '불출마'를 결정하며 우 전 수석으로 사실상 내부 교통정리가 이뤄졌다.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현역 국회의원이던 이 전 지사에게 출마를 권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던 우 전 수석은 이번 선거에서는 직접 강원도지사 후보로 등판하게 됐다. 이 전 지사가 우 전 수석을 돕겠다고 밝힌만큼 두 사람이 역할을 바꾸게 된 셈이다.

이 전 지사는 지난 2일에도 자신의 블로그에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등 강원지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우 전 수석은 이날 오전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뉴스공장'에 출연해 "이 전 지사가 '불출마' 결정을 한 당일 아침에 연락을 주셔서 얘기는 들었고, 그 이전에도 식사를 하면서 내가 불가피하게 출마할 수 밖에 없게 된 사정을 설명 드렸다"며 "결과적으로 보면 더 큰 꿈을 갖고 계시니까 그런 선택을 하신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굉장히 신세를 지게 돼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강원도지사 선거 출마 배경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저에게 강원도를 좀 책임져 보면 어떻겠느냐고 권유를 하셨다. 그 이후에 한 달 보름을 아예 강원도에 살면서 이재명 후보 선거를 했는데 내 마지막 정치적 도전을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서 하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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