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20대가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3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20대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0시 15분께 경남 진주시 가좌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연석과 화단 등을 들이받았다. A씨는 사고 직후 차를 몰고 도주했으나 타이어 파손으로 얼마 가지 못해 멈춰 섰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A씨는 이를 거부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제지하는 경찰관을 넘어뜨리고 주먹을 휘둘러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3명이 다쳤다.
경찰관 중 1명은 안면 골절 등 전치 4주 진단을 받고 수술이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당시 만취 상태로 흥분해 출동 경찰들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 같다"며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