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홍천출신 김동호 전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 장편 다큐 연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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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김, 영화관에 가다: 영화의 집을 찾아 떠난 88세의 기록

◇김동호 전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산증인인 홍천 출신 김동호(88·사진) 전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 미수(米壽)의 나이에 장편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전 이사장이 직접 연출한 첫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미스터김, 영화관에 가다’가 오는 19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이 작품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상영 부문에도 초청돼 관객들과 만난 바 있다. 영화는 김 전 이사장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의 극장과 영화제를 순례하는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영화계의 대부로 불리는 그가 공직과 영화제 집행위원장직에서 물러난 뒤, 영화인의 시선으로 극장과 영화의 현재를 기록한 풍경화와도 같은 작품이다.


◇영화 포스

특히 이번 작품은 화려한 출연진으로도 눈길을 끈다. 김 전 이사장은 영화 제작을 위해 국내외 100여 명의 영화인을 직접 만났다. 봉준호, 박찬욱, 이창동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들은 물론, 고레에다 히로카즈, 다르덴 형제, 뤽 베송, 차이밍량 등 세계적인 거장들이 인터뷰이로 참여해 영화와 극장의 가치에 대해 김 전 이사장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김 전 이사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예술의전당 초대 사장, 문화부 차관, 공연윤리위원회 위원장, 영화진흥공사 사장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 영화의 외교관 역할을 해 온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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